연애시절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5가지
'사랑은 삶의 최대 청량제이자, 강장제이다' -피카소
사랑만큼 상큼하면서도 뜨거운 맛이 있을까. 하지만 사랑도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상큼했던 사랑이 소금처럼 짜고, 뜨거웠던 사랑이 오히려 참을 수 없을 만큼 매워지면 돌이킬 수 없다. 이처럼 연애시절 사랑의 고민으로 마음 한 켠이 시커멓게 타버린 경험도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어느 날부터인가, 그의 마음에 나를 각인시키고 싶고, 그녀와 같은 반지를 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연애감정이 싹튼 것이다.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시대라지만, 나만큼(?)은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의 주인공이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사랑은 둘이 엮어가는 것이다. 나만 잘해서도 안되고, 노력 못지않게 센스와 정보력도 필요하다. '내사랑 지켜내기' 성공전략을 들여다 보자.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남녀는 '공통점' 때문에 만나고 '차이점' 때문에 헤어진다. 남녀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려면 서로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이해하고, 극복해야 한다. 사랑에 왕도는 없다.
'내가 결혼하고 싶으면 상대도 결혼하고 싶어한다'는 것은 너무나 순진한 생각이다. 각자 생각이 다르듯 감정의 타이밍도 다르다.
☞남자는...여자는...?
- 남자는 '신나게 놀아보는 것'을 일종의 통과의례로 생각한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당분간은 여유있는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싶어한다. 그 기간에 결혼을 강요하면 갈등이 생길 수 있다.
- 여자는 너무 서둘러 진지해진다. 몇 번 만나고 나면 관계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남자들은 부담을 느낀다. 인생의 4계절을 함께 지내본 후에 결혼을 결정하라.
연애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해보는 것이 좋다. 연애는 달콤한 케익만 먹는 것이 아니라, 다 먹은 케익판 위의 고정핀까지도 살펴봐야 하는 기간이다. 단물과 쓴물을 다 맛봐야 한다는 것이다.
주변에 보면 자동차 핸들만 잡으면 흥분하는 사람들이 있다. 스스로는 '스피드광'이라고 하지만, 실은 난폭운전자이다. 난폭운전은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일종의 성격장애이다. 연애시절에 상대의 그런 성향을 발견했다면 선택은 2가지다. 헤어지거나, 뜯어고치거나.
☞연애시절에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①신용카드내역서= 지출항목을 통해 소비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②대인관계= 친구, 동료 등 가까운 사람들을 만나보면 내가 모르는 상대의 모습을 알 수 있다.
③술버릇= 상대를 잔뜩 취하게 해서(?) 취중 언행과 버릇을 확인해야 한다.
④폭력성향= 아주 사소한 폭력도 용납해서는 안된다.
⑤도박= 취미삼아 즐긴다고 해도 그만두게 한다.
△지갑 안에 사랑 있다?
사랑에 빠진 대부분의 남녀는 돈 문제에 서툴다. 아니, 돈 문제에는 오히려 눈을 감으려고 한다. 하지만 돈 문제일수록 눈을 크게 떠야 한다. 연인끼리의 경제법칙은 분명할수록 좋다. 그런 믿음이 쌓이면 사랑도 더 커진다.
연인과의 돈 문제가 고민이라면 커플매니저와 상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커플매니저는 만남 주선 뿐 아니라 연애상담도 해준다. 결혼정보회사는 애정운 체크, 궁합, 성격매칭 서비스도 한다. 또한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제휴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률, 의료, 여행, 웨딩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이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움말 : ㈜선우)
| 이웅진의 연애TIP-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
| "미칠 듯이 사랑하는 사람과는 결혼하지 마라" 사랑에 빠진 사람과 정신질환 환자에게는 감정적, 생물학적 유사점이 있는데,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강박증이라고 한다. 이는 한가지 일에 모든 열정을 쏟아붓고, 외곬으로 빠지는 것이다.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 눈에는 사랑하는 사람 밖에는 안보이고, 좋은 점, 예쁜 점만 보인다. 사랑의 정점에 있을 때는 상대의 진면목을 보기 힘들다. 그럴만한 판단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칠 듯이 사랑하는 사람과는 결혼하지 말라. 그게 힘들다면 미칠 듯이 사랑할 때는 결혼을 결정하지 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