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는 이충렬 감독이 제작한 영화이다. 2009년 1월 15일에 개봉되었다. 개봉 8일 만에 130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본 것으로 확인되었다.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농부 최 노인에겐 30년을 부려온 소 한 마리가 있다. 원래 소의 수명은 보통 15년이나, 이 소의 나이는 무려 마흔 살이나 된다. 살아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 이 소는 최 노인의 좋은 친구이며, 최고의 농기구이고, 유일한 자가용이다. 귀가 잘 안 들리는 최 노인이지만 희미한 소의 워낭 소리도 귀신같이 듣고 한 쪽 다리가 불편하지만 소 먹일 풀을 베기 위해 매일 산을 오른다. 심지어 소에게 해가 갈까 논에 농약을 치지 않는 고집쟁이다. 소 역시 제대로 서지도 못 하면서 최노인이 고삐를 잡으면 산 같은 나뭇짐도 마다 않고 ..